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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울] 기해년 서울 일출명소 TOP6 완벽 가이드

기사입력 : 2018년12월30일 07:07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4:36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여기!서울]은 1000만 시민의 도시 서울 곳곳의 명소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사람들이 몰려드는 핫플레이스는 물론, 미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공간을 만나보세요.

마포대교 위에서 바라본 일출 2018.12.29. 김세혁 기자

기해년 새해도 오늘을 포함해 딱 이틀 남았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맞는 새해 일출은 늘 설레기 마련. 힘차게 떠오르는 첫해는 만복을 상징하는 만큼 전국 해돋이 명소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정동진이나 왜목마을 등 지방의 명소만큼이나 근사한 서울시내 여섯 일출명소를 소개한다. 

◆아차산 해맞이광장

 

 

 

서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일출 명소. 아차산 해맞이광장은 산꼭대기에 자리한 일반 일출명소와 달리 아차산(해발 295.7m) 중턱에 자리한다.

오르는 길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계단과 돌길이 섞여 등산장비가 있으면 편하다. 특히 해맞이광장 직전에 제법 가파른 구간이 있어 다리가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해맞이광장에 오르면 서울의 동북부와 구리까지 들어오는 탁월한 시야에 감탄사가 터진다. 우뚝 솟은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무역센터, 남산N타워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록 해맞이광장 자체가 경사가 있고 넓은 곳은 아니나, 떠오르는 첫해를 보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접근 ★★★☆☆ 서울의 일출명소가 자리한 산 치고는 올라가는 난도가 살짝 있는 수준
전망 ★★★★★ 입이 떡 벌어지는 전망은 서울에서도 최고 수준
편의 ★★★☆☆ 아차산 초입 주차장 불과 40대 수용 가능. 지역주민 아니면 이용 어려움

◆용왕산 용왕정

 

 

 

양천구의 나지막한 용왕산 정상의 용왕정이 일출명소. 용왕산은 구로 매봉산(108m)보다 낮은 78m의 오르기 쉬운 산으로, 정상까지 잰걸음으로 10분이면 도달할 수도 있다.

서울 남서부에 위치한 용왕산은 성산대교 등이 걸친 한강을 비롯해 남산, 멀리 롯데월드타워까지 조망 가능하다. 산의 각지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통해 산책하기도 좋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해맞이 행사은 염창역 이용을 추천한다. 

접근 ★★★★☆ 일출로 유명한 서울시내 명소 중 가장 오르기 쉬운 산
전망 ★★★☆☆ 산이 낮다 보니 내려다보는 맛은 없음
편의 ★★★★☆ 9호선 염창역에서 도보로 가까워 쉽게 갈 수 있음

◆개화산 전망대

 

 

 

강서구 개화산은 128m로 높지 않고, 차량으로 중턱까지 올라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물론 해맞이행사가 열리는 1월 1일은 차량 진입이 어려우나, 등산코스 대부분이 잘 정돈돼 있고 완만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헬기장이 자리한 개화산 전망대는 겸제 정선이 손꼽았던 서울의 명소다. 멀리 노고산부터 행주산성, 북한산 자락과 망월산, 방화대교, 대덕산, 마곡대교, 하늘공원, 가양대교를 아우르는 한강조망을 자랑한다. 하늘공원과 행주산성 등 서울 남서부와 경기의 해돋이 명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접근 ★★★★☆ 산이 나지막하고 차량으로 중턱까지 이동 가능
전망 ★★★☆☆ 높은 산은 아니나 한강과 배후의 명산들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음
편의 ★★★★☆ 해맞이행사 당일 차량이용이 불편하나, 등산로가 잘 나있어 대체로 편리

◆28개 한강다리

 

 

 

한강다리 위에서 맞는 일출은 특별하다. 강바람을 온몸으로 맞아 금세 몸이 얼어붙을 지경이지만, 시야에 걸리는 것 하나 없으니 일출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사람도 적어 맘편히 찾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마포대교는 63빌딩과 남산까지 드넓은 시야가 특징이다. 7시40분경이 되면 멀리 원효대교와 빌딩숲 사이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태양이 떠오른다. 마포대교를 비롯한 한강다리 위 일출은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서울의 얼굴을 품어 매력만점이다. 강물 위 반영은 한강다리 일출의 보너스다. 

다만 강바람이 세고 추워 버티는 데 한계가 있다. 두꺼운 옷과 핫팩은 필수다. 한강공원주차장 편의점이나 차량에서 대기하다 해뜨기 직전 다리 위로 이동할 것을 추천한다.

접근 ★★★★★ 지하철5호선 여의나루역 인근. 주차도 쉬워 접근성 탁월
전망 ★★★★★ 전혀 방해받지 않는 시야가 특징. 어떤 다리에서 봐도 아름다움
편의 ★☆☆☆☆ 일단 다리 위로 올라가면 추위, 칼바람과 싸워야 한다. 편의시설도 전무

◆행주산성

 

 

 

 

경기도 고양시 소재라 서울시내 해돋이 명소는 아니다. 다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서울을 품고 있고 접근도 쉬워 서울시민도 많이 찾는다.

행주산성은 제2주차장에 차를 대고 15분여를 오르면 도착한다. 가는 길이 제법 가파르지만 아스팔트가 깔려 힘들지는 않는다. 한강을 끼고 오르다보면 웅장한 방화대교가 보인다. 방화대교의 야경을 담는 명소가 행주산성 등반로에 있다. 강 건너 개화산 전망대까지 보인다.

이곳의 포인트는 누가 뭐래도 덕양정이다. 좌측 고양시부터 서울 마포 일대, 멀리 남산과 강남, 강서, 김포와 강화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대단하다.

접근 ★★★☆☆ 주차 후 15분 걸으면 바로 덕양정. 길이 다소 가파름
전망 ★★★★★ 경기와 서울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경치
편의 ★★☆☆☆ 주차요금(30분 1000원), 입장료(1000원) 등 비용 발생. 지하철 없음

◆하늘공원

 

 

 

억새와 핑크뮬리로 사랑 받는 하늘공원은 사방이 탁 트여 일출은 물론 낙조로도 유명하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하늘을 담은 그릇’은 일출과 낙조를 좀 더 쾌적하게 감상하는 곳이다.

드넓은 하늘공원은 해맞이행사에 많은 시민이 몰리기로 유명하다. 맹꽁이전기차는 운행중단되며, 주차는 가능하지만 난지천공원 및 일대 월드컵공원의 모든 주차장이 일출 몇 시간 전부터 마비된다.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두 길목은 나무계단과 우회로인데, 양쪽 모두 사람이 꽉 찬다. “코가 뒤통수에 닿는다”란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일출 시즌 20만명 이상이 한꺼번에 몰려든다. 아차산이나 용왕산 등 다른 서울시내 일출명소도 1월 1일은 인산인해지만, 유독 하늘공원은 정동진급 정체를 연출하므로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 

접근 ★★★★☆ 주차장이 넓고 월드컵경기장 인근 지하철, 버스 이용 편리
전망 ★★★★★ 서울의 일출명소 중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
편의 ★☆☆☆☆ 사람에 밀려 종종걸음으로 공원을 오르는 신기한 체험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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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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