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이 힘' 슬로건, 이개호 농정혁신 방안 발제 후 논의
농민 대표 현장 애로 사항과 개혁 과제 건의, 정부 답변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농업인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농업인의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정부의 농업 혁신 방안을 공유한다.
문 대통령의 이날 농업인 초청 간담회는 이날 10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진행되며 '밥상이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져온 농업인의 노고를 치하하며 농업과 농촌에 대한 애정을 표명하는 한편, 정부의 농업혁신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청년 창업농, 여성농업인, 귀농인, 한 살림 생협, 친환경 농업인 등 농민 대표와 정부 측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최성락 식약처 차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및 관련 수석,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문재인 정부의 농정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이개호 장관이 정부의 농정혁신 방향에 대해 발제하고 이후에는 농민 대표들이 현장 애로 사항을 이야기하고 농정 개혁 과제 등에 대해 건의한다. 농민 대표들의 건의에 대해 이개호 장관과 박천규 환경부 차관, 최성락 식약처 차장, 여당 의원 등이 답변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농(大農)을 꿈꾸고 있는 소년농부 한태웅 군(만 15세)이 본인이 직접 생산한 햅쌀을 대통령께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해 눈길을 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