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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신임 중기부 차관이 주목받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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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여론 조사에서 '문재인 정부'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질문하면 가장 많은 답변의 하나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입니다. 그만큼 중기부는 문재인 정부의 상징입니다. 이런 부처의 차관을 1년 6개월만에 새로 임명한 배경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 14일 신임 중기부 차관에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KIAT)이 임명됐다는 소식을 접한 한 중소기업계 인사의 말이다. 문재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7월 중소기업청에서 정부 부처로 승격된 중기부가 출범 1년 6개월만에 김학도 차관을 새로 임명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학도 신임 중기부 차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출입기자 상견례를 하고 있다.  [사진=이민주 기자]

중기부는 1960년 상공부 중소기업과로 출발한 지 57년, 중기청으로 출범한 지 21년째인 지난해에 정부 부처로 승격됐다. 중소기업계는 역대 정권 때마다 중기부 설립을 건의했지만 시기 상조라는 의견에 묻혀 실행되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중기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자 중기부 직원들은 물론 중소기업계 인사들은 환호했다.

문재인 정부가 이런 상징성을 가진 중기부를 출범시킨 지 1년 6개월 만에 김학도 신임 차관을 임명한 것은 향후 중기부가 나아갈 방향을 암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타 부처와 협업 강화 전망

무엇보다도 향후 중기부와 타 부처와의 '협업'이 강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학도 차관은 행시 31회로 공직의 대부분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면서 신산업국장,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중기부가 아닌 부처에서 근무해온 것이다. 

중소기업계의 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융합과 협업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고, 특히 중기부가 커버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한 가운데에 있다"며, "김학도 차관이 30여년의 공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타 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와 학계, 시민단체 경험이 풍부한 홍종학 장관과 보조를 맞추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학도 차관도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진행된 출입기자 상견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 부처만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며 "부처간 협업을 긴밀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도(오른쪽) 신임 중기부 차관이 28일 경기 시흥의 중소기업 율촌의 공장을 들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 언론과 소통 기대

중기부가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시점에서 김학도 차관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중기부는 문재인 정부의 의욕과 지원으로 출범했지만 평가는 만족스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 중기부 출범 1년을 기념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소통 부족'이 해결 과제로 지적됐다. 

김학도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으로 근무하면서 언론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해하고 복잡한 사안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기자들과 인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의리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중소기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학도 차관이 중기부와 언론,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장 목소리 반영한 정책 나올 것"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현장이 중요시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학도 차관은 중기부 차관에 임명되기에 앞서 1년 가량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맡으면서 중견·중소·벤처 분야 주요 정책을 현장에서 이끌었다. 

김학도 신임 중기부 차관이 28일 경기 시흥의 중소기업 율촌의 공장에 들러 기기를 작동하고 있다. [사진=중기벤처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변되는 신기술을 지원하고,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의 원장 재임 시기인 이달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됐다. 앞서 올해 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권익위가 실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계의 한 인사는 "내년부터 현장의 목소리가 더 반영된 중기부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학도 차관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정치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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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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