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결국 유치원 3법 합의 불발...이찬열 "패스트트랙 필요한 상황"

기사입력 : 2018년12월26일 10:36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13:09

이찬열 교육위원장 "합의안 없으면 패스트트랙"
여야, 27일 본회의까지 합의안 마련 쉽지 않을 듯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여야 간 입장차만 확인했던 '유치원 3법'이 2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은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7일까지 여야가 합의안을 가져와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구체적인 시간은 정하지 않았지만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선 유치원 3법에 대한 여야의 합의안이 발표되지 않았고, 이 위원장은 "신속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26일 오전 9시까지 여야가 유치원 3법에 대해서 결론을 내지 않으면 특단의 조처를 취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4일 언급했던 (마감 시한인) 9시에서 40분이 지났다"며 "이에 저는 국회법 85조 2에 따른 신속처리 안건 지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오늘 회의를 정회하고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계속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전체회의는 27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3법' 통과를 추진해온 국회 교육위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이 키우는 국민들, 학부모들에게 하루는 정말 천년 같은 시간"이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 못해도 (처리를 위한) 시작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내일은 꼭 국회가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