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김태우 수사관 폭로? 개인적 양심 31% vs 처벌조직에 앙심 43.3%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14:30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15:21

리얼미터 여론조사, 양심 아닌 앙심 의견 많아
민주당·정의당·진보층, "앙심일 것" 시각 강해
PK·TK·60대 이상, '내부 고발한 앙심' 우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국민 10명 중 4명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의 내부 고발이 ‘양심’보다는 ‘앙심’ 때문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3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비리 혐의로 자신을 처벌한 조직에 대한 개인적 앙심 때문이라는 의견이 43.3%로 확인됐다.

반면 조직의 불법 감찰 사실을 알리고 근절하기 위한 개인적 양심 때문이라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5.7%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지역과 50대 이하, 진보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김 씨의 주장이 조직에 대한 앙심 때문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세부적으로 조직에 대한 앙심 때문이라는 의견은 정의당 지지층 71.7%, 민주당 지지층 68.1%로 나타났다.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 여론조사 결과 관련 그래픽.[사진=리얼미터]

반대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무당층은 내부 고발의 양심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이 각각 66.2%, 27%, 34.3%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서울, 경기·인천,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조직에 대한 앙심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은 내부 고발의 양심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

구체적으로 조직에 대한 앙심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던 대전·세종·충청은 51%, 서울 48.8%, 경기·인천 48.7%, 광주·전라 35.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산·울산·경남은 양심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이 39.1%, 대구·경북은 33.6%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조직에 대한 앙심이라는 의견이 55.6%로 가장 많았고, 40대 47,4%, 50대 50.5%, 20대 42.3%로 확인됐다. 반대로 60대 이상은 내부 고발의 양심에 의한 행동으로 보는 견해가 43.1%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19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