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페이스북 통해 관련 사실 알려
"작가도 없고 즉석 멘트로...원고 없는 방송"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가짜뉴스’에 대응해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문을 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투브 ‘TV홍카콜라’의 구독자가 6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조회수도 200만을 넘어 내년 2월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 전 대표의 만만찮은 영향력을 보여줬다.
'TV홍카콜라' 유튜브 화면 갈무리 |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밤 구독자 10만이 넘었고 조회수가 200만이 넘었다. 한 꼭지마다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많은 의견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어 “현재 TV홍카콜라는 초창기라서 방송 작가도 없고 글을 써주는 사람도 없고, 더구나 프롬프트 보고 읽는 방송이 아니라 즉석 멘트로 원고 없이 하는 방송”이라며 “그러다 보니 가끔 놓치는 부분도 있다. 녹화로 하지만 처음부터 논스톱으로 찍어서 편집 없이 바로 내보낸다. 그래서 1인 미디어”라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 전문가인 자원 봉사자가 더 많이 모이면 방송의 품질이 보다 나아질 것이다. 3류 패널 데리고 시사 농단이나 하는 어용 방송들보다 TV홍카콜라가 이들을 압도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전 대표의 구독자 10만 돌파 관련 글에는 ‘홍준표 키즈’로 불리는 배현진 한국당 비대위 대변인과 강연재 변호사가 축하의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