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투심악화 日 하락…미국 해킹 일원 기소 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17:03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17:03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일본 주식시장의 하락세를 견인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분기로 향해가고 있다. 이날 닛케이는 전일 종가보다 1.11% 하락한 2만0166.19포인트에 마감해,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5.65% 하락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1.91% 내린 1488.1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토픽스는 지난 1월 고점 대비 22.1% 밀리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주간으로는 6.53% 하락했다. 

사쿠마 야스오 리브라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닛케이가 2만 선 아래로 내려간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에 점점 더 의구심을 품고 있다. 상황이 어디까지 악화될 수 있을 것인지 알기 전까지는 매입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을 철수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 위기까지 고조됐다. 이어 20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대외정책을 놓고 이견을 벌인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투심 불안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가 각광을 받으면서 도쿄 주식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간밤에 달러당 110.815엔까지 하락해, 지난 9월 초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토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각각 3.1%, 2.9%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징후가 나오면서 현재 많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투자자들은 특히 선박주와 금융주 등의 경기순환주 매입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선박 업체인 카와사키 키센은 5.3% 떨어졌다.

반면 오츠카가구는 30.4% 상승했다. 패밀리마트와 돈키호테는 각각 6.3%, 1.9% 하락했다. 

닛산자동차는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가 이날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을 새로운 혐의로 재체포한 뒤 2.0% 내렸다.

한편 일본 주식시장은 오는 24일 국경일을 맞아 휴장한다.

2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9% 하락한 2516.25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20% 내린 7337.6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1.24% 하락한 3029.40포인트로 하루를 마쳐, 지난 2016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2.99%, 3.83% 하락했다. CSI300지수는 주간으로 1.24% 내렸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첩보기관과 연계된 두 명의 해커를 미국 정보기관을 비롯해 전 세계 기업들의 기밀을 빼내려 한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의 해킹 활동을 규탄하자 중국 시장의 투심이 가라앉았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6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0.55% 오른 2만5765.50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06% 하락한 1만0097.2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2% 오른 9676.6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1.00% 하락했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