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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지식재산 출원 2000만건 육박...한국 디자인 3위·특허 4위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09:59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09:59

특허청, '세계지식재산지표 2018' 분석
작년 전세계 지식재산 출원 1856만건…전년비 18.3%↑
중국 944만건 1위…한국 51만건 4위
한국 특허출원도 20.5만건 4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국내 총생산(GDP) 및 인구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최근에 발간한 '세계지식재산지표 2018'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출원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856만건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지식재산지표 2018은 지난해 기준으로 WIPO 회원국의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각종 출원·등록 지표를 수록한 통계보고서다. 

[자료=특허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지식재산권 출원 중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출원이 각각 1.3%, 13.4%, 26.8%, 0.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44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 127만건, 일본 92만건에 이어 우리나라는 51만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특허출원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317만건이며, 이중 우리나라는 20만5000건으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했다. 

특히 GDP와 인구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는 미국·일본·유럽 등을 크게 앞선 1위를 유지하고 있어 특허출원 강국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 상표출원은 중국이 압도적 1위(574만건)를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두 단계 낮은 10위(23만건)를 차지했다.

디자인출원은 중국(63만건), 유럽지식재산청(EUIPO, 11만건)에 이어 우리나라가 3위(6만7000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GDP 대비 내국인 출원 건수는 우리나라가 상표 4위, 디자인 1위이고, 인구 대비 내국인 출원 건수도 상표 3위, 디자인 1위를 차지해 두 분야에서 출원 강국임을 드러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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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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