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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위너 "내년에도 올해처럼 바쁘게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17:12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17:12

새 싱글앨범 ‘밀리언즈(MILLIONS)’ 발매 기념 인터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 유난히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난 4월 ‘에브리데이(EVETD4Y)’를 발표하고 8월에는 서울을 기점으로 ‘에브리웨어(EVERYWHERE)’ 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연말에 다시 한 번 컴백하면서 YG에서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컴백하는 그룹이 됐다.

위너가 19일 새 싱글앨범 ‘밀리언즈(MILLIONS)’를 발매했다. 매번 여름에 청량한 음악으로 대중을 찾았던 이들이 처음으로 연말에 컴백하며 겨울 송을 들고 왔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에 활동을 시작한 네 명의 멤버를 앨범 발매 당일 뉴스핌이 만났다.

그룹 위너 [사진=YG엔터테인먼트]

“팬 분들과 올해 안에 두 번의 컴백을 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웃음). 사실 저희가 콘서트도 했었고, (송)민호 씨는 솔로 앨범까지 발매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어요. 그럼에도 올해 싱글을 발매한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죠. 한편으로는 팬 들을 연말까지 기다리게 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있어요. 곡을 더 완성도 있게 만들려는 욕심 때문에 늦어졌어요.”(강승윤)

위너는 유독 ‘여름’, 그리고 숫자 ‘4’에 강했다. 지난해 4월 ‘릴리 릴리(Really Really)’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고 같은 해 8월에 컴백했다. 그리고 올해 4월 컴백에 이어 데뷔 이례 처음으로 12월에 컴백을 하게 됐다.

“작년에 4월, 8월에 컴백을 했어요. 그리고 시리즈로 12월에 컴백을 하자는 이야기를 멤버들과 한 적이 있어요. 그때도 역시나 욕심을 부리다가(웃음) 못 나오게 됐거든요. 이제야 비로소 겨울에 나오게 됐는데 기대가 돼요. 봄, 여름에 활동을 많이 해서 겨울에 활동하는 묘미는 어떨지 궁금하고요.”(강승윤)

신곡 ‘밀리언즈’ 작곡은 강승윤이 참여, 작사에는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직접 애정을 들여 쓴 곡인만큼, 멤버들의 신곡에 대한 애정 또한 매우 높았다.

“만족도는 80%되는 것 같아요. 노래가 굉장히 좋아요. 제 파트도 잘 나왔고요. 하하. 사실 노래 만드는 입장에서 같은 노래를 계속 듣다 보니까 어느 정도 한계가 생겨요. 팬 분들은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정말 좋아해주실 것 같아요. 곡은 전체적인 스토리를 잡고 각자 나눠서 썼어요. (강)승윤이가 예상하는 대로 쓰고 싶진 않았어요. 그래서 전 조금 다르게 쓰려고 했고요.”(송민호)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곡이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이번 ‘밀리언즈’는 가사가 정말 좋아요. 그래서 만족도는 90%입니다. 특히 민호 파트 부분에 추임새 같은 ‘야’ 부분이 있는데 거기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하하.”(김진우)

그룹 위너 [사진=YG엔터테인먼트]

위너 컴백에 앞서 솔로로 나선 송민호의 앨범 타이틀곡 ‘아낙네’는 음원 차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위너가 결국 멤버인 송민호의 솔로 곡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형태가 돼 버렸다.

“‘아낙네’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는 예상을 전혀 못했어요. 과분한 사랑을 받으니까 좋고, 감사할 따름이죠. 그리고 위너로 컴백을 바로 하니까 마치 바통을 들고 뛰다가 넘겨주지 않고 다 같이 들고 계속 뛰는 기분이에요. 하하. 이 기세를 이어가서 위너의 성적도 좋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일 자체가 흔하지 않아서 더 흥미롭고요.”(송민호)

“민호 씨는 자신과의 싸움을 하게 생겼어요. 저는 그냥 이 상황 자체가 기분 좋아요. 민호가 먼저 잘 됐고, 위너가 컴백을 하게 됐는데 민호 성적에 못 미치더라도 기분이 나쁠 것 같진 않아요. 그래도 바람이 있다면 민호의 성적을 위너보다 한 칸 내리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해요(웃음).”(강승윤)

이번 싱글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위너는 내년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수록곡은 준비를 마친 상태. 그리고 솔로 앨범도 함께 준비하며 올해 만큼이나 바쁜 활동을 예고했다.

“준비하고 있는 정규앨범, 솔로 앨범도 열심히 작업 중이에요.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위너가 컴백을 두 번정도 했으면 좋겠어요(웃음). 단체로, 솔로로 팬 분들에게 쉴 틈을 안 드리고 싶어요. 하하. 두 번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최대한 가능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강승윤)

“내년에도 올해처럼 바빴으면 하죠. 목표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뤄갈 수 있는 내년이 됐으면 좋겠어요.”(송민호)

“다음에는 중국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요. 중국에서 활동을 못한지 꽤 오래 됐더라고요. 이번에 월드투어를 하면서 각지에 계신 이너서클을 많이 만나서 에너지를 얻었는데, 내년에는 중국 이너서클을 만나길 바라요.”(이승훈)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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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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