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민주당 간사 "당론 없이, 의원들 의견 최대한 수렴 "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여부를 놓고 선거제도개혁을 위한 의원 토론회를 20일 비공개로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해영 의원등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10여명과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와 문우진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개념과 실제로 적용했을 때 어떤 쟁점이 발생하는지 등을 놓고 의원들 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8일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편 관련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 제1소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2018.12.18 yooksa@newspim.com |
토론회 시작에 앞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간사는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합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장정을 시작했다”며 “아직까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두고 당론이 없는 가운데,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정개특위에서 논의해보려 토론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개특위 1소위에서는 19일 논의할 선거제도에 대한 주요 쟁점 일곱가지를 확정한 바 있다.
정개특위 1소위는 앞으로 △의석 배분방식 △지역구 의원 선출방식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 △비례대표 선출방식 △바람직한 의원정수 △석패율제·이중등록제 △공천제도 개혁 등을 주요 쟁점으로 매주 두 차례씩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 개정과 동시에 곧바로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도 시작하기로했다. 김 간사는 “최대한 많은 토론을 통해 민주당의 선거법 개혁 의지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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