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회의 앞두고 주요 지수 2% 급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06:10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06:2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내년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크게 꺾였지만 투자자들은 점도표가 9월과 달라지지 않는 이변이 벌어질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주 공식적인 조정장에 진입한 주요 지수가 또 한 차례 휘청거린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 베어마켓 경고가 고개를 들었다.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507.53포인트(2.11%) 급락하며 2만3592.9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4.01포인트(2.08%) 밀리며 2545.9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56.93포인트(2.27%) 떨어진 6753.73에 마감했다.

주가 폭락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으면서 변동성은 크게 치솟았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통하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23.79까지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1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휴전과 이후 이어진 중국의 ‘양보’에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 살아나지 않는 데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추세적인 증시 하락이 지속, 투자자들의 패닉이 한층 깊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장중 한 때 최근 고점 대비 20% 급락하며 베어마켓을 연출했다.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소형주에 이어 대형주와 블루칩까지 베어마켓에 진입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연준 회의에 집중됐다. 18~19일 이틀간 회의에서 정책자들이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긴축 사이클의 감속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정책자들의 경기 전망과 점도표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의 예상대로 연준이 매파 기조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일 경우 단기적인 증시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겠지만 내년 경제에 대한 낙관과 기존에 제시한 내년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경우 커다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밖에 90일 시한으로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및 국내외 경제 지표 둔화가 주가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가 공개한 12월 건설업계 경기 신뢰가 56을 기록해 2015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역시 12월 12.4포인트 급락하며 10.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1에 크게 미달했다.

FTSE 러셀의 알렉 영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과 연준 회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내외 경기 사이클이 꺾였다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골드만 삭스가 말레이시아 정부의 1MDB 스캔들 관련, 기소 소식에 3% 가량 떨어졌고 베스트 바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가 ‘시장수익률 하회’ 투자의견을 제시한 데 따라 6%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 떨어지며 배럴당 49.88달러에 거래됐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