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여'
'해피선샤인' 통해 8년간 254개 기관에 태양광 설비 지원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그룹이 올해도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단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전국 37개 기관에 252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13일 충북 음성군 봉곡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해피선샤인 캠페인 설비 준공식에서 한화그룹 관계자들과 봉곡2리 마을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마을회관 옥상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
해피선샤인은 한화그룹이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우리사회 취약계층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기증, 설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올해 마지막으로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 봉곡2리 마을회관에서 해피선샤인 캠페인 설비 준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성기타 봉곡2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전기료 절감은 물론, 여름 및 겨울철 냉·난방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화는 지난 2011년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시작, 8년동안 전국 254개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총 177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왔다. 또한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활동 등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매년 123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및 20년생 소나무 37만여 그루의 식수, 그리고 약 530만㎞(지구 115바퀴)의 휘발유 차량 운행 감소와 맞먹는 효과를 낸다.
이를 통해 한화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전기료 절감으로 인한 복지시설들의 경제적 이득 등 나눔이 나눔을 낳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친환경 에너지 나눔 활동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세계 기후변화문제 해결에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를 통한 국내외 친환경 숲 조성이 대표적 사례이다.
앞서 한화는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지에 총 7개의 숲을 조성했다. 모두 133만㎡의 면적(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총 49만9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해당 지역의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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