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매체, 김정일 7주기 전날 추모 분위기 띄우기 '총력전'

기사입력 : 2018년12월16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12월16일 19:08

노동신문 "김정일, 인류 마음속에 영생…투쟁의 승리 이끈 정치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12월 17일) 7주기를 하루 앞두고 관영매체를 동원해 추모 분위기 띄우기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총 6면의 신문 대부분을 김정일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신문 1면 좌측 상단에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라며 “희세의 선군영장 김정일 동지는 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한다”고 선전했다.

또한 신문 1면 우측 하단에는 리비아, 세르비아, 베네수엘라, 에티오피아 등을 거론하며 김정일 사망 회고모임과 강연회, 좌담회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문 2면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적을 전시하는 북한의 대표적 박물관인 조선혁명박물관을 소개하며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료들은 참관자들로 하여금 한없이 숭엄한 감정에 휩싸이게 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12월 17일) 7주기를 하루 앞두고 관영매체를 동원해 추모 분위기 띄우기에 매진하는 모양새다.[사진=노동신문]

신문 6면에는 ‘만민의 칭송을 받으시는 희세의 정치가’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김정일 동지는 세계의 평화보장을 위한 투쟁을 승리의 한길로 이끈 탁월한 정치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견지명의 선군정치, 탁월한 선군 영도가 있었기에 영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우리나라가 제국주의자들의 기를 꺾어놓고 주체의 사회주의와 세계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북한은 김정일 7주기 당일에는 동상 참배 등의 그간 해왔던 추모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체를 동원해 김정일 선전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한이 김일성 생일(4월 15일. 태양절), 김정일 생일(2월 16일. 광명성절)을 민족 최대의 명절로 기념하는 것과는 달리, 사망일은 비교적 간소하게 치른다는 지적도 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특히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정주년’도 아니라서 이번에는 각종 추모행사를 크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