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는 도내 주요 양식장 수온의 기온 하강(13℃ 이하)과 동절기 강풍, 한파 등으로 발생하는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류양식장 사육관리 지도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가 도내 주요 양식장의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육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2018.12.14. |
수산기술사업소는 이를 위해 도내 5개 지역에 예찰반을 편성하고, 기술지도선 5척 등 가용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주요 양식어장과 중점관리 14개 해역을 지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2억 6000여 마리 양식어류 중 저수온에 취약한 쥐치와 돔류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도 관리에 나섰으며, 어업인들에게 어장관리 요령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어업인에게 수온‧용존산소 등 주요 해황과 어장예찰 결과 분석을 SMS 및 SNS로 신속히 전파해 피해 발생이 없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수산기술사업소는 양식 어류는 동절기에 많은 사료를 주면 소화시간이 늦어져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됨으로 수온이 10℃ 이하가 되는 1월부터는 사료 공급횟수와 공급량을 최대한 줄이거나 절식할 것과 수온 10℃ 하강 전에 사료 공급할 때는 영양제와 비타민제 등을 첨가해 공급 할 것을 지도하고 있다.
정영권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동절기 마다 양식어류 폐사가 염려되는 상황에서 양식생물의 영양관리 및 사육시설 관리로 저수온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업인들은 주요 어장예찰 정보에 따라 겨울철 어장관리요령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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