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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14일(금)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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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10여명 규모 차관급 교체인사 발표
남북, 26일 철도·도로 착공식 판문역서 개최
바른미래당 탈당 시작되나...이학재발(發) 예고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6시 50분께 청와대 측이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면 인사 대상자가 대략 10여명에 달합니다. 인사 규모로 보면 대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 취임한 이후 경제정책을 새롭게 다잡고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실용적 인사들이 전면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진용을 갖춰 집권 중반기에 대비하자는 의미를 내포한 것이겠지요.

기획재정부 측은 1·2차관이 모두 바뀌고 국무조정실 등 정부 부처에서도 다수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를 만나 경색된 정국 해법을 논의합니다.

나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선출된 뒤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이날 회동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선거제도 개편이 주된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시한 연장과 유치원 3법, 탄력근로제 확대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12월 임시국회 소집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3일 국회 로텐더홀 선거제도 개혁 촉구 농성장을 방문한 함세웅 신부와 함께 기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오늘 '대규모' 차관급 교체인사 발표…文정부 2기 재정비/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두 자릿수 규모로 차관급 교체 인사를 단행해 부처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여권 관계자는 13일 "이르면 내일(14일) 차관급 인선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며 "인사 대상자의 수가 두 자릿수인 만큼 대폭이라고 볼 수 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뜬다···美 북한담당, 비공개 답사/ 중앙일보
13일 관련 사정에 밝은 워싱턴의 한ㆍ미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지난주쯤 베트남을 방문했다. 베트남이 2차 북ㆍ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한 사전 답사 성격이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소식통들은 "베트남 정부가 미국과 북한 양국에 2차 정상회담을 주최해보겠다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 26일 철도·도로 착공식 판문역서 개최…각각 100명 참석/ 뉴스핌
남북은 13일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된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에서 이 같이 합의하고 남북 각각 100명 정도의 인원을 참석시키기로 했다.

조윤제 "한·미 때론 시각 다르지만 '공동상황실'처럼 긴밀히 소통·협력"/ 서울신문
조윤제 주미대사는 13일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조 대사는 이날 외교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는 때로 특정 사안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기도 했지만 늘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솔직하게 대화하고 협력하며 공조해 왔다"고 밝혔다.

남북, 오늘 개성서 체육회담…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논의/ 뉴스핌
남과 북은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하계올림픽 공동진출·개최 등을 논의할 체육회담을 개최한다. 남북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공동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대체복무 36개월' 굳혀놓고…공청회는 시늉만/ 한겨레
국방부가 '36개월 교정시설 합숙근무' 형태의 대체복무 방안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 초안을 이미 작성하고 지난달 초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에게 설명까지 했던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국방부가 이날 서울 공군회관에서 2차 공청회를 열기 한달여 전에 주요 내용을 명문화한 개정안을 작성한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추락하는 韓방위산업…작년 93개 방산기업 매출 첫 감소/ 연합뉴스
14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의 '2017 방산업체 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93개 방산지정 업체의 작년 방산부문 매출액은 12조7천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방위산업의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데도 정부는 적절한 처방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8700명 무급휴직" 방위비 압박/ 한국일보
주한미군 측이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들과 우리 정부에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내년 4월 중순부터 강제 무급 휴직을 시키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급 휴직이 이뤄지면 8,700여명에 달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월급을 받지 못하게 된다.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미국 측의 압박용 카드로 보인다.

통일硏 "종전선언 없이 내년 평화협정 직행" 논란/ 동아일보
김상기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은 1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9년 한반도 정세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종전선언 선행 없이 2019년 초반 평화협정 협상 직행으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종전선언에 초점을 맞출 때 평화협정 협상이 지체되는 단점도 생길 수 있다"면서 "최근 북-미 실무협상이 부진한 상황에서, 남북미 정상 간 신뢰를 활용한 톱다운 방식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와대통신] 시끄러운 靑 게시판...이재명 '백의종군' 갑론을박/뉴스핌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드루킹 연루' 혐의가 판결 날 때까지 더불어민주당 당직을 내놓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이 이 지사를 기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 지사는 당직을 내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를 받아들이고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빨라지는 바른미래당 탈당 시계...이학재발(發) 도미노 시작되나/뉴스핌
자유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를 출범시킨 가운데, 바야흐로 정가의 관심이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한국당 입당'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오해를 피했고, 조만간 진행될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모 전에 복당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다는 타이밍이 맞물렸다. 자천타천 복당 의사를 밝힌 의원이 적게는 2~3명, 많게는 최대 4~5명에 이른다는 말도 나온다. 바른미래당 안팎에선 이학재 의원을 시작으로 탈당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김경수 "무죄 입증까지 당직 없이 백의종군"/동아일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2일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친형 강제 입원 시도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셀프 당원권 정지'를 자청한 지 하루 만이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와 당이 많이 어렵다. 가는 길이 어려울 때일수록,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야 한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아동수당 만7세 미만 일괄 지급…'입학 전' 조항 삭제/머니투데이
내년 1월부터 소득수준과 상관 없이 만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9월부터는 지급 대상을 최대 생후 84개월(만 7세 미만) 아동까지 확대한다. 논란이 됐던 '입학 전' 단서를 삭제해 취학여부와 상관 없이 만7세는 모두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차례로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출구 없는 선거제 교착 국면…"거대 양당 결단해야"/KBS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단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교착 상태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야3당과 민주당이 먼저 합의를 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야 3당이 호응하지 않고 있고, 한국당은 소극적 입장을 고수중입니다.

황교안 "나는 반기문씨와 달라"/조선일보
황 전 총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보수진영 대선주자 1위로 나오는 것과 관련, "한국당이나 보수 주자들이 응당 해야 할 일을 못했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고 한다. 황 전 총리와 가까운 또 다른 인사는 "황 전 총리가 '제일 나쁜 건 상황과 변수를 따지고 정치공학적으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란 말에 '그게 정답이야'라고 공감하더라"고 했다. 한때 정치권에서 대권 주자로 부상했다가 꿈을 접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례 등에 대해서는 "나는 인사청문회를 두 번이나 했는데 그런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았던 분들과는 다르다"고 했다고 한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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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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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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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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