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소비자, 이번 크리스마스 빚 내서 쇼핑한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14일 05:12

최종수정 : 2018년12월14일 05: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올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열어 제칠 전망이다.

주가 급락과 함께 제조업과 주택, 소비자신뢰 등 굵직한 경제 지표가 정점을 찍고 꺾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연말 소매 경기는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맨해튼 록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모인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현지시각) 미국 투자매체 CNBC의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역대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1주일 사이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지출 계획이 데이터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 고용 지표 호조와 함께 최근 1년 사이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이 뚜렷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서베이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밝힌 연말 쇼핑 시즌 지출 계획은 1100달러로 파악됐다. 예상 지출액이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해 소비자들의 평균 지출액인 907달러에서 대폭 늘어나는 셈이다.

응답자 가운데 29%는 신용카드나 그 밖에 신용을 이용해 쇼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6년 26%에서 상승한 수치다.

이들 가운데 25%는 3개월 이상 여신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말 쇼핑을 위해 과감하게 빚을 내겠다는 얘기다.

반면 미국 실물경기에 대한 판단은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이루고 있다는 응답이 50%로 지난해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고, 실물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도 5%포인트 떨어진 31%에 그친 것.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와도 맥을 같이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10월 51%에서 최근 48%로 하락했고, 불신임은 38%에서 42%로 상승했다.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평가가 악화된 가운데 소비 요구가 높아진 것은 임금 상승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 실업률이 3.7%를 기록해 약 50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사이 지난 비농업 부문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최근 2개월 연속 3%를 웃돌았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