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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각부 "58개월 연속 경기회복…전후 2번째 최장기간" 인정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6:02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6:02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내각부가 13일 현재의 경기회복 국면이 2017년 9월 시점에서 58개월째 이어져, 전후 두번째 최장기간이라고 인정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 경기동향지수연구회 요시카와 히로시(吉川洋) 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경기회복 국면이 과거 고도성장기 '이자나기(いざなぎ) 경기'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자나기 경기는 1965년 11월~1970년 7월까지 57개월 간 이어진 시기로, 일본은 이자나기 경기 시대 이뤄낸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힘입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현재의 경기회복은 2012년 12월부터 시작되며, 연구회 측은 생산이나 소비 등의 데이터를 검증해 정식으로 판정했다. 지금의 회복세가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면 전후 최장기록(73개월 연속)을 넘기게 된다. 

2012년 12월 발족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금융완화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정책 '아베노믹스'를 추진했다. 해외경제 확대와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해 고용상황 개선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통신은 "자금은 늘어나지 않고 소비도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기회복을 실감하기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과 ASEAN 국가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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