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겨울철 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창원시 김해성 안전건설교통국장은 1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8년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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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성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이 1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8년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8.12.13. |
우선 대로변 횡단보도 주변 및 버스정류장에 '한파쉼터' 50개소를 설치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해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내기로 했다. 현재 무더위쉼터 854개소를 한파쉼터로 변경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금융기관과 협의해 한파쉼터 184개소를 추가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한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노숙인 및 독거노인을 위한 현장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고 있으며, 독거노인 2267가구에 월동비를 지급하고 '주1회 안부확인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농·축산 및 수산분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상수도 동파 대비 기동수리반(8명/1일)을 운영중으로 홍보용 전단지 등을 통해 수도계량기 파손방지·신고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김해성 국장은 “한파 저감시설 확충과 노숙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통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