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초등학교' 배치로 철회 문제 일단락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사상 초유의 '분양 승인 철회'를 맞은 대우건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분양재개에 들어간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청은 이날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시행사인 일레븐건설에 공문을 보내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분양승인 철회를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경기 용인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
앞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초등학교 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분양승인이 철회됐다. 하지만 해당 사업장과 가장 가까운 '신봉초등학교'가 배치되면서 철회 문제가 일단락됐다.
다만 신봉초등학교는 이미 학생 수가 포화 상태라서 부득이할 경우 신봉2지구에 신설되는 학교로 배정될 수도 있다.
시행사인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금융결제원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청약일정을 잡을 것"이라며 "해당 사업장은 9.13 주택시장안정대책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만큼 규제영향을 받지 않아 수요자들이 분양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오피스텔을 비롯한 전 주택형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4억7000만~5억원 중반대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2회 분납제(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60%) 무이자로 진행된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이자 9.13부동산대책 미적용 단지로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3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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