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 내주 '글로벌 전략회의', 이재용 부회장 참석여부 '촉각'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6:32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7:46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기흥사업장'서 개최
'바이오·AI·5G 이동통신·전장부품' 등 미래 청사진에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주부터 새해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해 사업현황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18.09.19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에서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회의는 스마트폰(IM), 소비자가전(CE), 반도체·디스플레이(DS) 사업부문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해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해 사업부문별로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새해 사업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국내외 주요 경영진과 개발부문책임자 등이 참석하는 실무진 중심의 행사다. 반도체(DS)·스마트폰(IM)·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장이 회의를 주재하며, 매년 6월(상반기)과 12월(하반기)에 두 차례 열린다.

삼성그룹 계열사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그룹 전자계열사의 사업장을 두루 방문해 사업현황을 보고받는 등 새해 경영계획 수립에 전념해왔다"며 "이번 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주 중 인도에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이번 전략회의 참석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부회장이 그간 전략회의가 실무중심의 회의인 것을 고려해 한 차례도 회의에 참석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열린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그룹 안팎의 의견을 종합하면 이 부회장의 이번 하반기 전략회의 참석은 거의 확실시된다. 이에 전자계열사 내부에서는 지난 8월 삼성그룹이 발표한 4대 신수종사업(바이오, 인공지능, 5G 이동통신, 전장부품)에 대한 미래 청사진이 공유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이 부회장이 지난 9월 삼성그룹의 선행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종합기술원을 이례적으로 방문해 '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4대 신수종사업과 관련된 연구개발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경영행보에 나선 덕분이다.

더욱이 이 부회장은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지난달 말까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를 방문해 사업현황을 보고받는 등 최근 새해 경영전략 수립에 전념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이 부회장이 지난주 인도 출장길에 올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결혼 축하연에 참석한 것도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과 관련해 시장잠재력이 큰 인도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복안으로 해석된다. 릴라이언스는 인도 최대의 그룹으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지난 2012년 릴라이언스 산하 통신업체인 릴라이언스 지오에 4세대(LTE)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고, 인도 전역에 LTE 통신망 구축에 나선바 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