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셀트리온헬스케어 후폭풍...코스닥 1.4% '급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6:27

셀트리온헬스케어 12% 빠지며 코스닥 끌어 내려
‘삼성바이오 거래 재개’ 속 코스피 소폭 하락 선방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대장주’ 셀트리오헬스케어 탓에 11일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1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 [자료=키움 HTS]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8포인트(1.40%) 내린 661.0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660선까지 밀려난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조정에는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급락 영향이 컸다. 금융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감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초반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전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전장 대비 9800원(12.04%) 하락한 7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의 또 다른 계열사 셀트리온제약도 5000원(7.92%) 빠진 5만8100원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유통(-7.66%)과 기타 제조(-4.11%), 기타서비스(-2.39%), 운송장비·부품(-2.15%), 코스닥 벤처기업(-2.10%), 출판·매체복제(-2.08%), 코스닥 신성장(-2.07%)의 낙폭이 컸다.

반면 코스피 시장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내린 2052.97에 장을 마쳤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분식회계 결정을 받고 한 달 가까이 거래가 정지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 재개 첫날 17.79%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자체 상승동력이 부재하며 미국·중국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운 국면이 전개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12%), 기계(-1.19%), 섬유의복(-1.06%), 보험(-0.99%) 등이 하락한 반면 유통업(1.14%), 전기가스업(0.80%), 통신업(0.75%), 의약품(0.51%)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원(0.12%) 오른 4만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우선주(0.15%),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1.30%), 현대자동차(0.90%), SK텔레콤(1.41%), 한국전력(1.56%)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모회사 셀트리온(-10.02%)이 10% 넘게 빠졌고 SK하이닉스(-0.92%), 포스코(-0.60%)도 약세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