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강원도내 6개 정당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11일 정의당·노동당·민주평화당·민중당·바른미래당·녹색당 등 6개 강원도당은 "21대 총선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선거법 개정의 적기이고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활동하는 12월까지가 정치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면서 민심을 반영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들 강원도당은 "국회는 언제나 변화의 목소리를 외면했고 우리 사회에서 국민 신뢰도가 가장 낮은 국가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이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의 개혁에서 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구조로는 여성, 청년, 장애인, 영세자영업자, 노동자,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정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를 바꾸고 국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국회 전체 의석이 배분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 선거권·피선거권 연령 인하와 청소년 참정권 확대, 유권자 표현의 자유 확대, 여성대표성 확대, 정당 설립요건 완화 등의 정치개혁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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