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국 기관투자가 중국 국채 보유량 21개월 만에 첫 감소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1:20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외국 기관투자가의 중국 국채 보유량이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 인터넷 매체 제멘(界面)에 따르면 올 11월 외국 기관의 중국 국채 보유량은 186억 위안(약 3조 원) 줄어들었다. 2017년 2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11월 외국 기관의 중국 채권 보유량도 332.6억 위안(약 5조4400억 원) 감소한 1조6500억 위안 규모에 그쳤다. 같은 기간 외국 기관의 전체 채권 포트폴리오 중 중국 채권 비중도 전월 2.23%에서 2.16%로 하락,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외국 기관 투자자의 중국 국채 보유량이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사진=바이두]

뿐만 아니라 11월 한달 동안 외국 기관은 ▲국개개발은행채권(國開債) 33억6000만 위안 ▲기업채(企業債, 국유기업 채권) 18억3000만 위안 ▲ 초단기(90일 이내) 기업어음 13억7000만 위안 ▲중기(3~5년) 기업어음  22억5000만 위안  ▲양도성예금증서 115억 위안에 달하는 중국 채권 보유량을 줄였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가는 미국에게 역전된 중국의 국채 금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1년간 중국 1년물 국채수익률은 130bp 가량 하락한 반면, 미국 국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빠르게 높아졌다. 미중 1년물 국채 금리가 역전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10년 만이다.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