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이언스와의 관계 및 네트워크 강화 차원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최대 갑부인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 딸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16.06.01.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
10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은 인도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에서 열린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결혼 축하연에 참석했다. 오는 12일 예정된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11일 출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축하연에는 에릭슨, 노키아, HP, 퀄컴 등 IT기업들과 골드만삭스, JP모건,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 등 금융기업들, BP와 네슬레 등까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축하연 참석을 인도 최대 통신기업인 릴라이언스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현지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그룹 산하 통신업체 릴라이언스 지오와 지난 2012년 4G LTE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계약을 맺었다. 2014년 인도 전역에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하고, 2016년 9월 4G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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