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24일부터 서비스 변경…사용금액 1% 적립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내년 5월부터 코스트코 제휴 삼성카드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내년 5월 23일 코스트코와의 제휴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기존 코스트코 제휴카드 및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변경된 서비스는 제휴계약 종료 후인 내년 5월 24일부터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코스트코 제휴카드 3종(코스트코 리워드, 코스트코 아멕스, 코스트코 삼성카드)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처 및 사용처를 확대한다.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주던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를 3대 할인점(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으로 변경한다. 삼성카드 빅포인트는 삼성카드 보너스클럽 사용, 연회비 납부, 결제대금 차감, 은행 계좌를 통한 인출 등의 과정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연간 30만원 이상 코스트코 이용 시 삼성카드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3대 할인점에서 30만원 이용시 연회비가 면제되도록 서비스를 변경한다. 또 제휴카드 외 일반 카드에 탑재돼 있는 코스트코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 빅포인트 적립 서비스은 할인 및 적립 대상을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으로 변경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론적으로 제휴가 종료돼 삼성카드 회원님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달 초부터 홈페이지, 이메일, 청구서, LMS 등을 통해 고객에게 코스트코와의 제휴 종료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