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금융앱 통합…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확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NH농협은행은 기존 스마트뱅킹앱을 포함해 5개 금융앱을 통합한 'NH스마트뱅킹 원 업(one up)'을 8일 출시했다.
NH스마트뱅킹은 이대훈 농협은행장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개별앱으로 운영하던 스마트뱅킹과 금융상품마켓, 스마트인증, 퇴직연금, 스마트알림 5개 금융앱을 하나로 통합한 종합금융서비스 앱이다.
이를 통해 조회, 이체, 상품가입 등 고객 이용이 가장 많은 업무들은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우선 △다시이체 기능으로 일체의 입력사항 없이 계좌비밀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며(단 7초만에 이체 완료) △키보드뱅킹으로 메신저나 문자메시지(SMS) 이용 중에 뱅킹 앱 실행 없이 4자리 계좌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이체를 완료할 수 있다. △간편뱅킹도 6자리 비밀번호로 로그인 후 보안매체와 공인인증서 입력 없이 이체가 가능하다.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했다. △개인·시간대별 맞춤형 '웰컴메시지'로 로그인 고객을 맞고 △'맞춤형 상품추천'과 연령대별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메뉴를 제공하는 '나의메뉴' 등이 추가됐다.
새로 탑재한 '상담톡'은 텍스트와 음성입력 모두 지원해 거래내역조회·이체·환율조회 등 주요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실시간 아르미 인공지능(AI)을 통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이 외에 △실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가 필요없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모바일OTP, △NH무계좌해외송금, 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 등의 외화간편송금 △컬쳐홀릭, 오디오북, 운세정보, 이벤트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NH라운지 △퇴직연금 업무 등의 신규 서비스도 추가했다.
NH농협은행은 기존 스마트뱅킹앱을 비롯한 5개 금융앱을 통합한 'NH스마트뱅킹 원 업(one up)'을 8일 출시했다. [사진=농협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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