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중국, 일본의 통신장비 조달 지침 “강력 비난”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09:15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09:15

“중일 경제협력에 도움 안 돼”
“안보상 위험이라는 증거 없어”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중국의 화웨이와 ZTE 장비를 정부 계약 건에 사용하지 않기로 통신장비 조달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이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주일 중국 대사관은 “(새로운 지침은) 중일 경제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문에서는 “화웨이와 ZTE 제품에 안보상 위험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하며 “중국의 법률은 어떠한 기관에도 통신기업을 통한 도청이나 스파이 행위를 승인하고 있지 않다. 중국 기업은 국제규제와 현지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양사는 일본에 많은 제품을 수출하고, 일본에서 종업원도 고용하고 있다. 일본 경제에 공헌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화웨이와 ZTE의 회사명을 지명하진 않았지만 해당 업체들이 사이버 해킹에 가담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따라 공공조달 등에서 이들 회사의 제품을 규제하는 쪽으로 조달 지침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르면 10일 회의가 소집될 계획이며, 수입 통신장비를 통한 정부 기관 해킹 등 안보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화웨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