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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송년판소리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안숙선의 '심청가 강산제' 27일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14:21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14:21

서정금·박성희·허정승·박지희와 한 무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2018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마지막 무대로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안숙선의 심청가 강산제'를 오는 27일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명창 보유자인 안숙선 명창은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와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1986년 처음으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른 이래 28회나 출연한 최다 출연자일 뿐만 아니라 국립극장에서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완창한 유일한 소리꾼이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매해 빠짐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12월의 완창판소리 무대에 올라왔다.

안숙선 명창은 올 한해의 마지막 완창판소리 무대에서 강산제 '심청가'를 부를 예정이다. 심청가는 소리꾼들에게도 웬만큼 소리에 능숙하지 않고서는 전 바탕을 제대로 이끌어나가기 힘든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비장한 내용이 많고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손꼽히는 작품이다. 강산제는 조선 후기 8대 명창 가운데 한 명이자 서편제의 시조 격인 박유전이 만년에 전남 보성군 강산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소리 유파를 일컫는다.

안숙선 명창은 네 명의 제자와 함께 무대에 선다. 국립창극단 대표 배우 서정금, 각각 부산과 진도에서 활동하는 소리꾼 박성희와 허정승,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박지희다. 고수는 명고 김청만과 국립창극단의 조용수가 맡는다. 약 3시간30분에 걸쳐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서정금, 박성희, 박자희, 허정승과 함께 '심청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해설 및 사회는 KBS프로듀서와 제9대 국립창극단장을 역임한 전북대학교 정회천 교수가 맡는다.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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