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등 日 최대 80t, 연간 최대 1만t 처리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5일 오전 11시 법수면 함마대로 일원에서 가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박용순 군의장과 군의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보명 가야농협조합장, 도내 지역농협조합장, 농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근제 함안군수(왼쪽 열번째)이 5일 오전 법수면 함마대로 일원에서 열린 가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함안군청]2018.12.5. |
이날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공학표 농촌지도사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가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17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APC 건립 지원 대상으로 확정, 같은 해 9월 공사 첫 삽을 뜬 후 총 사업비 52억 7900만원(국비와 군비 31억 5600원, 자부담 21억 2300원)을 투입, 법수면 함마대로 1070 일원 2만 706㎡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6216㎡ 규모로 건립했다.
수박, 멜론, 파프리카 등을 1일 80t, 연간 1만t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농산물 집하장, 선별장, 포장장, 저온창고, 사무실 등의 건물과 비파괴 선별시스템 등 최신 설비와 기계장비를 갖췄다.
조근제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함안 농업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7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간 갖은 어려움을 헤치고 유통센터 건립에 도움을 주신 이보명 조합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표준화된 출하시스템으로 농산물 품질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켜 함안이 원예산업의 메카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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