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승현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군 용주면 소재 농업기술센터에서 '함께 해서 행복한, 2018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직원들이 정성껏 키운 배추 3000포기, 한볕친환경원예영농조합법인에서 마늘 50kg을 선뜻 기부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합천군지회에서는 배추뽑기 봉사를 자원하는 등 ‘함께 해서 더욱 행복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됐다.
문준희 합천군수와 진미수부읻무려 만든 김장김치는 읍면사8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합천군청]2018.12.05 |
180여 명의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각자 바쁜 일을 제쳐두고 제 일처럼 발 벗고 나서 김장 담그기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3일째 날에는 군수를 비롯 의회 의장 및 의원들도 방문하여 김장버무리기에 동참하였다.
봉사자들이 정성껏 버무려 만든 김장김치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부자가정 등 저소득 가정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순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김장김치로 인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준비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이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주는 뜻 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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