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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지원 글로벌인프라펀드 7호 내달 출범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11:00

LH·KIND·우리·신한은행 투자약정
GIF 5·6호 내년 상반기 출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우리 건설사의 해외건설 자금을 지원할 글로벌인프라펀드(GIF) 제7호가 오는 12월 공식 출범한다.

이번 제7호 GIF에는 한국공항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인프라 공기업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함께 출자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대회의실에서 KIND, LH, 한국공항공사와 신한은행, 우리은행 그리고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과 함께 투자 약정식을 체결한다.

12월 중 출범하는 GIF 7호는 운영 중인 GIF 2호의 투자자인 인프라 공기업의 투자 잔여분을 근간으로 조성된다. 올해 6월에 출범한 해외 PPP 전문기관인 KIND와 미 달러화 투자를 희망한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한다.

그간 해외수주 지원을 위해 조성된 GIF 1호, 2호, 3호는 조성된 투자금액을 모두 사업에 투자하거나 투자약정기간이 지난 상황. 이에 따라 추가투자여력 확보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프라 공기업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추가로 GIF 7호를 출범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아세안 협력펀드(가칭)'로 명명한 GIF 5호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가칭)'인 GIF 6호는 오는 12월 중 자산운용사 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경훈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GIF 5·6·7호 출범은 해외투자개발사업의 금융지원은 물론 그간 GIF 운용경험에서 학습된 시행착오를 공유해 공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정책펀드인 글로벌인프라펀드에 역량 있는 해외건설업체 및 자산운용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우리기업이 추진 중인 투자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우량 투자개발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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