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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서 '카슈끄지피살'·'전쟁범죄' 논의할 수 있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09:14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09:14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및 전쟁 범죄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마크리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참석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왕세자와 관련해, 사우디가 G20의 종신 회원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왕세자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킨 이번 문제(카슈끄지 암살 사건)는 논의 테이블에 올라와 있으며 양자회담에서 언급될 수도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 G20 어젠다로 거론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카슈끄지 살해 사건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터키와 사우디 양국에서 진행되는 수사가 카슈끄지 유가족과 국제사회에 상황을 명쾌하게 설명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또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카슈끄지 사태로 국제사회의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유엔 산하 국제인권감시기구(HRW)는 지난 26일 아르헨티나 사법 당국에 예멘 내전에서 자행되는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무함마드 왕세자가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사법권을 발동할 것을 촉구했다.

HRW는 또 사법당국에 무함마드 왕세자와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연결 고리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카슈끄지는 지난 10월 터키 주재 사우디 총 영사관을 찾은 뒤 사우디에서 파견된 암살단에 의해 살해됐다. 피살 배후로 무함마드 왕세자가 지목됐지만 사우디 왕실은 왕세자 연루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한편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2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왕세자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에 참여한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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