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광역교통위원회 내년 3월 출범..GTX '가속도' 기대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6:38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6:38

광역교통특별법 본회의 통과..노선조정‧환승센터 설립
수도권 GTX 최상위 계획..주요 거점에 지하철‧버스 연계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해 줄 광역교통위원회가 내년 3월 출범한다.

수도권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최상위 계획으로 염두에 두고 있어 GTX 건설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설립을 주 내용으로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광역교통특별법)'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 의결로 위원회는 내년 3월 출범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개편안 [자료=국토부]

개정안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부산‧울산‧경남권, 대전‧세종권, 대구권, 광주권 5개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권역별로 종합 교통계획을 수립‧정비하고 사업별로 지자체 협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본래 광역교통청 설립을 추진했으나 청장이 최종결정권을 갖는 독립외청보다 합의‧결정기구인 행정위원회가 지방분권 취지에 부합한다는 정부 의견을 반영해 위원회 설립으로 가닥이 잡혔다.

위원회는 정무직 위원장과 상임위원 각 1인을 포함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통전문가 30인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주요 광역교통정책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위원회 사무를 지원하고 안건 사전검토, 지자체 갈등조정, 예산운영 및 집행을 담당할 사무기구인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를 둬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갖추도록 했다.

주요업무는 권역별 총괄 광역교통계획 수립‧운영과 그간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던 광역급행버스(M버스) 확대, 노선 조정과 환승센터 설립, 간선급행버스(BRT) 구축사업이다. 수도권의 경우 GTX를 최상위 계획으로 세우고 주요거점에 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밖에 초기 인력 규모와 업무범위, 예산 및 위원회 운영규정의 구체적인 사항은 3개월여 간의 준비기간을 두고, 지자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민 생활권이 광역화되고 있음에도 교통행정은 시도 경계로 단절돼 있어 광역교통 문제가 풀리지 않는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광역교통 정책 책임과 권한을 갖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출범하면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대도시권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