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1주 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19:35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19:35

MSCI 전세계지수, 무역합의 기대감에 1주 만에 최고
커들로 “무역합의 가능하다”
美 자동차 관세 우려에 유럽 자동차주 하락
무역 긴장 여전해 달러 상승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재정 우려에 파운드, 유로 하락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세계증시가 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역전쟁이 확산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유럽증시가 하락하고 달러는 4일 연속 상승 중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12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대중 관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무역합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에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앞서 중국과 일본 증시도 1% 가량 상승랠리를 펼쳤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7% 올랐다.

하지만 커들로 위원장은 “합의 불발 시 중국에 더 무거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차 관세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범유럽지수는 초반 오름폭을 반납하고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며 수출주 중심의 독일 증시는 0.2% 하락 중이다. 유럽증시의 자동차지수도 0.6% 내리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뉴욕증시의 소폭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8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무역뿐 아니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탈리아 재정 등을 둘러싼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미달러는 4일 연속 상승하며 주요 통화 대비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달러의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결정이 점점 예측하기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이 세계 경제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3년 간 긴축 행보를 보인 연준이 내년에는 잠시 휴지기를 가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연준이 적어도 오는 12월과 내년 초까지는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운드는 달러 대비 2주 만에 최저치를 겨우 웃도는 수준에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EU와 브렉시트 합의안과 미래관계 정치선언에 서명하고 돌아온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국내에서 합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싸고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와 EU 간 충돌이 지속되면서 유로 또한 달러 대비 2주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3475달러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6% 뛰며 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내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논의를 앞두고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다만 지난 10월 초 이후 여전히 3분의 1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8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