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OPEC·G20 주시하며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05:31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05: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완만히 하락 마감했다. 내달 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회의와 이번 주말부터 시작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시장에서는 대형 이벤트를 지켜보고 가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센트(0.1%) 내린 51.5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27센트(0.45%) 낮아진 60.2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유가는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OPEC이 내주 회의에서 감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원자재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 역시 유가 매수 재료가 됐다.

시장은 G20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만남에 주목하면서 OPEC 회의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PVM오일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에너지 시장은 상승세에 반신반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상승 여력은 G20 정상회의와 OPEC 회의로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가장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언제라도 매도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가 이달 하루 산유량을 사상 최대치로 늘렸다는 소식과 OPEC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심기를 고려해 대규모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상방 압력을 제한했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FGC의 페리던 페시마라키 대표는 OPEC과 러시아가 대규모 감산에 실패한다면 유가가 더욱 하락해 브렌트와 WTI가 각각 50달러, 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