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성 작가·부새롬 연출 의기투합
2016 공연 베스트7, 차범석희곡상 등 수상
내달 8~30일 CKL스테이지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이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돼 2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포스터 [사진=달나라동백꽃] |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작 김은성, 연출 부새롬)은 2016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신작으로 초연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6.1%를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그해 한국연극 선정 '2016 공연 베스트7',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한승우의 소설 쓰기를 통해 드러나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속에 갇혀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시간적으로는 약 70년간, 공간적으로는 한반도 전체와 중국까지 방대한 스케일의 역사를 녹여내고 있다.
여전히 상처로 남아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수많은 사건과 문제들을 담아내며, 단지 기록으로 남아있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억하고 제자리를 찾아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소설가 '한승우' 역은 배우 유성주가 맡는다. 그 외에 배우 성여진, 곽지숙, 권태건, 전석찬, 신정원, 이지혜, 김정화, 조재영, 한기장, 노기용, 박세인, 박주영이 출연해 다양한 역으로 분한다.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은 오는 12월8일부터 30일까지 CKL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