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필리핀 서울 비즈니스 미션’ 및 기자간담회 열어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필리핀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알리기 위해 ‘2018 필리핀 서울 비즈니스 미션’이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필리핀관광부 베니토 벵존 주니어 차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에 대한 필리핀의 입장과 보라카이 섬 재개장에 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2018 필리핀 서울 비즈니스 미션 2018.11.27.youz@newspim.com |
베니토 벵존 주니어 필리핀관광부 차관은 “2017년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연간 최고 수준인 160만7821명으로 2016년 147만5081명 대비 약 9% 증가했다”며 “한국인은 2017년 필리핀 관광 시장 점유율 24.28%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 그 해 목표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인 160만 명을 돌파에 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6개월 간의 보라카이 폐쇄로 인해 필리핀 관광 시장이 둔화되었던 올해 1~9월에도 한국인들은 여전히 필리핀 관광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니토 차관은 푸야트 장관의 이야기를 전했다. 푸야트 장관은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을 만드는 것이 필리핀 관광부의 계획이자 마케팅의 기본이라고 했다며 필리핀 관광부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관광 정책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2018 필리핀 서울 비즈니스 미션 기자간담회2018.11.27.youz@newspim.com |
내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방문객 1인당 소비를 늘리고, 더 오래 필리핀에 체류하며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베니토 벵존 주니어 필리핀관광부 차관2018.11.27.youz@newspim.com |
보라카이 재개장에 대해서는 베니토 차관은 실제로 정부와 보라카이의 환경 복원을 위한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협조로 구성된 보라카이 태스크포스(BIATF)팀은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TF팀은 해안으로부터 25+5m의 지역구역을 따라 적절한 하수도 시설을 건설하고, 필리핀 관광부, DILG(한국 구 내무부), 환경부의 기준을 충족한 호텔/리조트만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들이 운영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도록 차후 유지 규정 또한 마련하면서 ‘더 좋은 보라카이(Better Boracay)’를 만들기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펼쳤다고 알렸다.
베니토 차관은 “보라카이의 환경 복원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필리핀 관광부는 보라카이를 비롯한 필리핀의 다른 섬의 해변을 정화하고, 해변에서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 이외에도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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