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삼진제약은 중국의 제약기업 러푸 파마슈티컬스와 항혈전제에 사용하는 원료의약품 '클로피도그렐' 공급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오른쪽) 와 리 춘리 러푸 총경리가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
러푸 파마슈티컬스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가 있는 기업으로, 혈관 질환에 특화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의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원료 공급과 이 원료를 중국 내 클로피도그렐 완제품에 사용하기 위한 상호협력 및 계약 체결 협조 등에 합의했다.
삼진제약은 중국 클로피도그렐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 세계 클로피도그렐 시장은 약 10조원 이상으로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클로피도그렐의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삼진제약의 중국 진출 뿐 아니라 해외수출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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