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유안타증권은 26일 올해 연말까지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중요한 이벤트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이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말 주요 이벤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오는 12월 1일 G2 간의 정상회담일 것”이라며 “윌버 로스의 코멘트처럼 해당 이벤트를 통해 모든 상황이 종결될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첨예한 대립 국면에 대한 부담 완화 정도는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조 연구원은 “월초 이후 관심은 미국의 금리 정책 스탠스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달 20일 예정된 FOMC에서 비둘기파적 금리 정책 스탠스가 확인될 경우 글로벌 증시의 회복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연준 주요 인사들은 우호적인 발언들을 하고 있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금리 전망 역시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 뉴욕 연준의 인플레이션 게이지인 잠재인플레압력 지수(UIG)도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 전환 중”이라고 했다.
이벤트 결과와 더불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지표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아직까지 이벤트에 대한 결과는 변수의 영역에 있는 만큼 뉴스 플로우에 따른 단기적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하다고 볼 수 있다”며 “만약 이벤트들에서 기대대로의 긍정적 결론들이 도출된다면 Non US 자산의 매력도 제고로 글로벌 자산 배분 측면에서 새로운 기조의 형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미국의 성장률 둔화 및 상대적 금리 부담 증가 국면에서 기타 지역의 퍼포먼스가 양호했다는 경험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표=유안타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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