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팀이 둘쨋날에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LPGA팀은 24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둘쨋날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6경기에서 3승2무1패를 거뒀다.
이로써 첫째날 포볼(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3.5대2.5로 KLPGA팀을 제친 LPGA팀은 3점차로 격차를 벌려 승점 5를 획득하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KLPGA 팀은 싱글 매치로 열리는 25일 마지막날 8승 이상을 거둬야 우승을 차지한다.
퍼팅 방향을 살펴보는 박인비. [사진= 브라보앤뉴] |
오지현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는 최혜진. [사진= 브라보앤뉴] |
셀카를 찍고 있는 LPGA 팀. [사진= 브라보앤뉴] |
이날 첫 주자로 나선 박인비와 최혜진조는 승부를 내지 못했다.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최혜진(19·롯데)은 각각 이정은(30), 이승현(27)과 짝을 이뤄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소연(28)과 대니엘 강(미국)조도 조정민(23)-이소영(21)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박성현(25)-이민지(호주)가 장하나(26)-이다연(21)을 2홀차로 제압, 기세를 이어나갔다.
이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제니퍼 송(미국)이 김지영(22)과 김지현2(27)을 짝을 이룬 KLPGA팀을 3홀차로 꺽었다. 전인지(24)- 신지은(26)조도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차로 승리를 획득했다. KLPGA 팀에서는 ‘장타여왕’ 김아림(23)이 이정은(22)과 함께 최운정(28)-이미향(25)에 4홀차 로 꺾었다.
지난해 KLPGA팀에게 우승을 내준 LPGA 팀은 3번째 우승에 나선다. 우승상금 6억5000만원, 준우승은 3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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