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인비(30·KB금융그룹) 와 최혜진(19·롯데)이 2라운드 포섬경기서 맞붙는다.
LPGA 팀은 23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포볼(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3.5대2.5로 KLPGA 팀을 제친 가운데 2라운드 페어링이 발표됐다.
먼저 LPGA 팀 주장 유소연(28·메디힐)은 “6조 모두가 필승조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게 페어링 했다. 감이 특히 좋은 선수들이 승점 따게되면 뒷 선수들이 자기 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앞쪽에 감이 좋은 선수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KPGA 팀 주장 이승현(27·NH투자증권)도 맞불을 놨다. 그는 “우리도 모두 필승조다. 감이 좋은 선수들이 앞 쪽에 포진되어 있고, 서로 편한 선수들이 한 조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PGA 팀이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브라보앤뉴] |
KLPGA 팀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 브라보앤뉴] |
올시즌 LPGA에서 시즌3승을 수확한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김아림(23·SBI저축은행)에 대해 칭찬했다.
박성현은 “소문대로 굉장히 장타다. 바람도 안타고 멀리 치더라. 이제 내가 거리 얘기 할 때는 지난 것 같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김아림은 “언니랑 플레이해서 정말 좋았다. 꿈꾸던 경기여서 행복했다”고 말했다.키 175㎝에 체중 70㎏의 김아림은 올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59.89야드인 ‘장타 여왕’이다.
김아림은 지난 9월23일 KLPGA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서 3년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바 있다.
이 대회 최종일인 25일에는 1대1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패를 겨룬다. 각 매치별로 승리팀에 승점 1점, 무승부시 각 팀에 승점 0.5점이 부여되며 우승은 3일간의 승점을 합산하여 결정한다.
인터뷰중인 김아림. [사진= 브라보앤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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