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명균 "김정은 답방,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 견인 강조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6:51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6:51

조명균 통일부 장관 23일 남북경협 특위 전체회의서 밝혀
"서울 답방 이미 합의된 사안…북미회담에도 긍정적 작용할 것"

[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인 내년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조 장관의 답변이다. 이른 시기에 4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북미 정상회담을 견인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가 재차 확인된 대목이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협 특위 전체회의에서 '답방 실현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송석준 자유한국당의 질의에 대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평양에서 이미 합의된 사안이고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관에 들어서고 있다. 2018.11.09 yooksa@newspim.com

조 장관은 이어 "합의대로 추진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연내 답방 가능성의 경우 "아직 가능성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조 장관은 동시에 "올해 세 차레 정상회담도 실용적으로 짧은 시간 준비를 통해 이뤄졌다"며 "시간적 제약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더해 '장애요인이 있느냐'는 송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장애요인이라기보다는 비핵화나 남북관계 전반 측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염두에 두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다만, 답방 시기나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조 장관은 '답방 내용 중 구체적으로 들어간 게 있느냐'는 황영철 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아직까지 없다"고 답했다. 

so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