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작가의 '세상 끝의 집'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
김준호 연출이 크리스 그레이디의 조언을 얻어 개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공연기획사 ㈜예스투탐이 개발한 뮤지컬 '레아'가 오는 12월10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뮤지컬 '레아' 포스터 [사진=예스투탐] |
이동규 작가의 '세상 끝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맨홀 뚜껑 사이로 새어 나오는 한 줄기의 빛이 유일한 희망인 가상의 디스토피아 '플랫 코스모스'에서 자신의 동생을 살인한 죄로 20년 복역 후 가석방돼 아들을 찾아 나서는 끌로드가 바 램넌트의 매혹적인 여가수 레아를 만나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극 '그날의 시선'과 비투비 등의 아이돌 콘서트 연출, 그리고 뮤지컬 '렌트', '안소니랩 위드아웃유' 오리지널 프로덕션 내한공연 당시 한국 총 감독으로 참여했던 김준호 연출이 카메론 매킨토시 리미티드 작품의 인터내셔널의 라이선스를 담당했던 크리스 그레이디(Chris Grady)의 조언을 얻어 수 년만에 한국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됐다.
타이틀 롤인 '레아' 역할에는 '아이다', '광화문 연가'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 보여온 장은아가 캐스팅 됐으며, '끌로드' 역할에는 '햄릿',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하며 묵직한 연기력을 선 보여온 임현수가 맡는다.
이 밖에 이선근, 나정숙, 지새롬, 김윤하 등 탄탄한 12명의 배우, 그리고 8인조 라이브 밴드 연주로 선 보일 뮤지컬 '레아' 쇼케이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24일부터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