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 발리우드 배우 아미타브 밧찬(76)이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州) 농민 1398명의 빚을 대신 다 갚아줬다고 밝혔다.
밧찬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선정한 70명의 농부에 대해서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뭄바이로 초대해 그들의 금융거래확인서를 직접 받아볼 예정이다.
앞서 밧찬은 마하라슈트라주 농부 350명의 대출금도 대신 갚았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농부들이 계속해서 겪어야 하는 부담의 일부를 없애려는 욕구에 감사 인사가 쏠리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에서 350명 이상의 농부들의 대출금이 처리되었을 때...이제 우타르프라데시에서 1398명의 농부들이 4050만루피(한화 약 6억4193만원)의 경비로 은행 대출로부터 벗어났다"며 "욕구가 완성됐을 때 찾아오는 그 내적 평화"라고 트윗했다.
밧찬은 인도 영화계의 대부로 통한다. 1969년 영화 '미스터 숌' 조연으로 시작해 '벽(1975)' '아마르 악바르 안소니(1977)' '돈(1978)' '블랙(2005)' 등 액션 느와르부터 코미디까지 장르불문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배우다.
인도 배우 아미타브 밧찬 [사진=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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