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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5개 자치구, 내년부터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 시행

기사입력 : 2018년11월21일 10:42

최종수정 : 2018년11월21일 10:42

시-25개 구-교육청-시의회 전격합의...21일 합동협약
9개 구 시범운영 후 확대 일정 앞당겨 내년 본격시작
서울시의회와 예산 확보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내년부터 서울시 친환경 학교급식이 25개 자치구 모든 고등학교에서 3학년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사업 계획 발표 이후 여러 자치구가 추가적으로 참여를 희망해 2019년부터 모든 자치구가 동참하기로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2018.09.11 leehs@newspim.com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이런 합의내용을 담은 ‘고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시-자치구-교육청-시의회 합동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시 전체 320개 고3 학생 8만47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2020년에는 2·3학년, 2021년에는 전 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사립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에 무상 급식을 지원하는 자치구도 늘어난다. 1차로 참여의사를 밝힌 11개 자치구 외에 △성북구 △강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서초구 등 5개 구가 사립초 지원 의사를 추가로 밝혔다. 내년부터 37개 학교(국립초교 1곳·사립초교 35곳·국제중 1곳)에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전체가 시범 사업에 동참하게 되면서 시와 교육청이 약 500억원(시 188억원·교육청 313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시의회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예산편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25개 전 자치구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해 큰 결심으로 뜻을 모았다”며 “우리 아이들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을, 미래를 키우는 밥상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친환경 무상급식 고등학교 확대는 우리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이자 보편적 복지의 완전한 실현”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안정된 학교생활을, 학부모에게는 교육청에 대한 신뢰를, 선생님들에게는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교육력 제고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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