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신일철주금(新日鉄住金·신닛테츠스미킨)이 강제징용 배상판결에도 한국 내 사업을 재편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고 21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야모토 가즈히로(宮本勝弘) 신일철주금 부사장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따라 원고 측이 자산 압류를 검토하고 있는 한국 사업에 대해 “지금까지대로”라며 재편할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다만, 이번 판결로 인한 일본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 리스크를 의식해 “한일 간 양호한 경제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 걱정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기대했다.
지닌달 한국 대법원에서 판결을 내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측 변호사들이 12일 피해자들의 사진을 들고 도쿄에 위치한 신일철주금 본사를 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