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황창규 회장 "5G 상용화, 중소 협력사와 협업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5:13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5:13

R&D 기금 100억 출연, 1000억 규모 상생협력펀드 대출 지원 등 계획
3대 동반성장 추진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5G 상용화 과정에서 중소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기금 출연과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대출 지원 등이 골자다. 아울러, 새로 수립한 3대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통해 중소 파트너들의 5G 기반 사업화를 돕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KT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한 황창규 회장 [사진=KT]

황 회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에 참석해 이같은 5G 동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파트너스 데이'는 KT가 협력사들과 사업방향을 공유하고, 시상 등을 통해 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구현모 사장, 김인회 사장과 170여개 협력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KT는 12월 1일 시작하는 5G 상용화 서비스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결정적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중소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했다. 협력사 임직원들의 복지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비롯해 채용박람회 개최 지원, 성과공유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핵심사업 협의체 확대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대출 지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3대 동반성장 추진계획도 수립했다. △사업 초기부터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5G 생태계를 구축하며 △중소·벤처기업의 개발 편의성을 위해 플랫폼을 개방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우선, 중소기업과의 5G 생태계 구축 협업 과정에서 이들의 R&D 비용을 향후 5년간 총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출연해 사업을 위한 신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구체적 협업 분야를 선정하고 과제를 발굴하는 '미래네트워크협의체'도 구성한다.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스마트에너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개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은 '글로벌사업협의체'를 구성, KT의 해외사업 경험과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swse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