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지난 14일 의령RPC를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건조벼 5만 3580포대(40kg/포)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매입품종은 새일미, 영호진미 2개 품종이다.
경남 의령군이 지난 14일 의령RPC를 시작으로 건조벼를 매입하고 있다 [사진=의령군청] 2018.11.20. |
올해부터는 매입 대상 품종과 타 품종의 혼입을 막기 위해 매입 대상 농가 중 5%를 표본 추출해 DNA 검사를 하는 품종검정제도가 최초로 도입되며, 혼입이 확인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이 불가능하다.
수매 대금은 중간 정산금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 말일에 지급함으로써 농가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추가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서 다음달 12월 중 확정되며 연말까지 정산할 계획이다.
올해는 벼 개화·출수기에 폭염과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쌀 생산조정(타작물재배) 및 전반적인 작황부진으로 쌀 가격이 다소 상승하고 있어 농가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공공비축 농가 출하 시 수분함량(13.0~15.0%)을 비롯한 건조·정선·중량 등 철저한 예비 점검으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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