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사이트 "15일 개봉 이후 극장수입 363만6203달러"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Burn the Stage: The Movie)’가 해외 극장가까지 집어삼켰다.
북미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Mojo)에 따르면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개봉 첫 주 주말인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41만2498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됐다. 지금까지 총 극장 수입은 363만6203달러다.
[사진=북미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 화면 캡처] |
국내 영화가 북미 박스오피스 10위에 오른 건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처음이다. 더욱이 1위에서 9위에 랭크된 영화들이 최소 2010개에서 최대 4163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것과 달리 629개 스크린에서 제한적으로 상영돼 얻은 성과로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번 더 스테이지’는 지난 15일 전 세계 70개국에서 동시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사전 예매량 15만장 돌파한 데 이어 개봉 첫날 7만7260명의 관객을 모으며 아이돌 다큐멘터리 역대 최고 오프닝스코어, 역대 최고 흥행 기록(‘빅뱅 메이드’, 누적관객수 5만5227명)을 모두 갈아치웠다. 19일까지 국내 누적관객수는 24만6365명으로 여전히 일별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캐릭터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2017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Ⅲ 더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OSODE III THE WINGS TOUR)’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에는 월드 투어 무대 외에도 백 스테이지의 비하인드 스토리, 멤버들의 인터뷰 등이 담겼으며, 유튜브 ‘번 더 스테이지’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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