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솜이 ‘제3의 매력’의 이영재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솜은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JTBC ‘제3의 매력’ 종영기념 인터뷰를 갖고 “아직까지 드라마가 끝났다는 게 실감나진 않는다”고 말했다.
배우 이솜 [사진=아티스트컴퍼니] |
이어 “아직 드라마 종영과 관련해 스케줄이 조금은 남아서 ‘제 3의 매력’이 끝났다는 실감이 많이 나진 않는다. 연말이 되면 여파가 올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은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를 그려냈다. 방대한 기간을 단 16부작에 함축시켜야만 했다. 이솜은 “아무래도 긴 시간이 짧은 회차에 담겨야 해서, 제가 하는 선택이나 준영이(서강준)이 하는 선택을 시청자 분들이 이해하실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20살, 27살, 32살의 연애가 나왔는데 일단 제가 맡은 영재 캐릭터에 대해 가장 많이 이해하려고 했다. 가장 가깝게 지낸 것도 저였기 때문에, 그가 한 선택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이해가 간다”고 밝혔다.
앞서 이솜은 지난 17일 종영한 ‘제 3의 매력’에서 뻔한 캔디형 캐릭터 같지만 결정적 순간,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현실주의 이영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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